교회개척의 제 1요소

교회개척의 제 1요소 : 목회자

 

개념 정리

교회개척의 제 1요소 :

  교회개척, 하나님 나라 확장, 목회에 있어서 결국 제 1요소는 '목회자'이다. 목회자에 의해서 교회개척의 과정이 좌지우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하나님의 주권과 다스림, 섭리 밑에서 우리의 모든 목회사역과 인간사가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섭리를 전제하고, 인간의 영역 쪽에서 교회개척을 생각해 본다면 결국 목회자가 제 1요인이 된다. 목사에 의해 교회가 좌지우지 됨으로 목회자는 교회개척자로서 합당한 성품, 영성, 소명, 열정, 비전, 목회철학 등을 함양하며 개척자로서 준비되어져 가야 한다.

교회개척자로서 목회자 :

  한 영혼에 집착하는 것이 목회자의 가장 근본적인 정체성이다. 한 영혼에 대한 집착과 불쌍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그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이 마음으로부터 교회개척은 시작된다. 결국,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시작하는 것이 교회개척이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목양'과 '목회'의 차이점을 인식해야 한다. 목양은 한 영혼에 관심이 있는 것이고, 목회는 조직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교회개척자는 의도적으로 목양자가 되어야 한다. 목양자로서의 정체성에 고집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목양의 범위를 지키려는 모습에서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리차드 벡스터는 '참된 목자 - 목양의 본질' 중에서 '자신의 능력에 맞게 양 떼를 맡아, 목양에 전념하라고'권면하고 있다.

느낀 점 및 적용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 성경,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대하여 말 하지만 사실 '목회자'를 보거나 쫓아 교회를 선택하고 출석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부인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 '리더'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대다수의 성도들이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으로 나는 해석이 된다. 또 나 자신도 출석할 교회를 정할 때, 목회자의 성품, 설교 등을 그 어떤 것보다 우선적으로 확인할 것 같다.

  이런 사실은 내게 함의하는 바가 매우 크다. 교회개척자로 준비되어져 가는 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인격, 영성, 리더십, 열정, 소명, 비전 등에 있어서 먼저는 내 자신이 준비되어져 가야 한다. 재정, 개척멤버, 장소, 예배형식 등은 중요하지만, 그 다음의 문제이다.

  김남준 목사님이 그의 저서에서 계속해서 '존재의 울림'을 가진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던 것이 생각난다. 내 존재 자체가 그리스도를 닮아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서, 성도로서, 그리고 목회자로서 '존재의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가고 싶다.

 

비고) 이 공부일지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개척과 복음전도'수업을 듣고, 필자 '그의 별'이 정리하고 생각을 덧붙인 글입니다. 문제가 될 시, 비공개로 전환하겠습니다.

-그의 별